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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막식 행사의 알고리즘이 조종…'자동화'에 무용지물:로하스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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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막식 행사의 알고리즘이 조종…'자동화'에 무용지물

드론조종사 작격증이 필요없는

신은영 | 기사입력 2018/02/14 [16:16]

평창올림픽 개막식 행사의 알고리즘이 조종…'자동화'에 무용지물

드론조종사 작격증이 필요없는

신은영 | 입력 : 2018/02/14 [16:16]

드론이 떠오르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민간 드론 자격증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드론 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112억달러(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국내 드론 시장 규모는 700억원으로 정부는 10년 뒤 2조 5천억원까지 시장 규모를 확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상업용 드론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신고된 드론 장치는 193대에 2017년 3735대까지 급증했다. 드론 자격증이 도입된 이후 2013년 자격증 취득자 수는 52명에서 3736명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군·경찰·세관·항공방제·지도제작 등 공공부문은 물론 엔터테인먼트와 농업, 건설 인프라에도 활용 가능성이 넓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수강료를 들여 드론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로 관련 자격증 학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운전면허 시험과 흡사한 수준의 이론과 조종 실기 시험으로 이루어진 드론 자격증이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 인텔의 슈팅스타 드론처럼 사람이 직접 조종하지 않고 자동화 알고리즘(혹은 인공지능)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되면 인간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는 경우는 머지 않아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미 4차 산업혁명의 커다란 줄기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동화(Automation)'와 '무인화((Unmanned)'인 만큼 무인 드론 역시 자동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인텔의 슈팅스타는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군집비행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데, 이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급증 하는 드론 비행에 대비하기 위해 구글, 버라이즌, 에어웨어 등 미국의 100여개 테크놀로지 기업과 공동개발 중인 '무인항공기교통관제시스템'(UTM: Unmanned Aircraft System Traffic Management)과 같은 드론 관제시스템의 기본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인텔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드론 통제 기술은 드론간 상호 통신 방식이 아닌 각각의 드론이 지상의 통제 센터와 통신하는 방식이다. 슈팅스타도 이같은 통제 방식을 따른다. UTM은 중앙 통제 센터와 드론간 상호 통신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무인 자율주행차와 함께 미래 무인 운송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무인 드론 관제는 중앙에 의해 통제되고 개별 드론의 임무 수행은 슈팅스타처럼 목적에 맞게 짜여진 시스템 알고리즘이 제어하게 돼 사람의 관여가 극소화 된다. 앞으로는 드론 자격증을 가진 조종사보다 UTM을 통제하는 관제사(traffic controller)나 드론 컨트롤 프로그램을 이용해 생명을 불어넣는 창의적 연출가 또는 예술가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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