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설립된 한국방사선학회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에 선정되었으며, 2017년 등재학술지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21년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동의과학대학교 제재용 방사선과 교수는 한국방사선학회 이사, 상임부회장, 편집위원장을 거친 국내 방사선학 분야 전문가로서, 학제적 융합연구 활성화를 통한 방사선학 발전을 추구한다.
제재용 회장은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방사선학이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여 미래를 이끌어 갈 후학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학은 의학, 공학, 생물학, 화학 등이 결합한 융복합 학문으로서 현대의학을 이끌어갈 선두주자"라며 인류 행복을 위한 방사선 평화적 이용을 목표로 하는 한국방사선학회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독일 물리학자 뢴트겐은 1901년 첫번째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1985년 인류 최초로 X선을 발견한것이다. 지난 10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현대의학 그 이면에는 그가 발견한 방사선을 비롯하여 첨단과학 기술의 발전이 있었다. 모든 과학기술과 마찬가지로 방사선 또한 유용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갖지만, 방사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예나 지금이나 효용보다는 걱정과 우려에 가깝다. 그러나 뢴트겐의 업적인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듯, 방사선은 우리와 늘 함께 존재해왔다. 지구는 탄생 그 순간부터 자연 방사선을 지속해서 방출하고 있으며, 우리 인류는 평생을 이 자연 방사선에 노출된 채 살아간다.
의료기관에서 의학적 진단과 암세포 치료등에 활용되는 것은 인공 방사선으로, 이러한 인공방사선은 방사선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니 막연한 두려움은 떨쳐버리고, 우리는 인류에게 이로운 측면으로 방사선을 활용하면 그만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한번 조사된 방사선은 제거할 수 없다. 그렇기에 방사선 전문가들은 최소한의 방사선량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방사선 진단과 치료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은 쏟아왔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간절한 노고속에서 2007년 대한민국 대표 방사선학회인 한국방사선학회가 탄생했다. 한국방사선학회는 '인류 행복을 위한 방사선의 평화적 이용'을 목표로 방사선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 전환과 더불어 학문 육성과 융합발전을 위한 연구·출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로하스 시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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